일본 NHK 방송기술연구소가 유연한 고무 기판 위에 액체 금속으로 신축성을 지닌 배선을 넣은, 풀 컬러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금속 배선은 기판이 변형되면 전기 저항이 늘어나거나 단선되기에 신축성을 지닌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에선 액체 금속으로 배선해 신축시켜도 끊어지지 않고 전기 저항도 낮게 유지하며, 액체 금속의 점도를 조정해 얇은 배선 패턴이 가능합니다.
레드, 그린, 블루의 마이크로 LED를 격자 형태로 형성하고, 이들 화소 사이를 액체 금속 배선으로 연결해 32x32 해상도의 풀 컬러 디스플레이를 만들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변형 가능하고 1.5배로 늘릴 수도 있습니다.
해상도는 아쉽지만 이걸 대형 돔구장 같은 곳의 천장에 설치하는 걸 예시로 들고 있더라고요. 그쯤 되면 해상도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테고, 구형 건축물에 설치도 쉬울 테니까요.
참고링크 - https://www.nhk.or.jp/info/otherpress/pd...0521_1.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