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교회 내에서 신앙이나 헌금 가지고 잘 안싸움.
그냥 웃으면서 좋게 좋게 넘어가자는 분위기고
설교도 그냥 좋은 말이려니~ 하고 웃으면서 넘어가지만
김장 봉사 할때는 이야기가 달라짐.
어느 교회 건 겨울철 김장봉사 할 때
김치의 맛에 대한 절대적인 결정권과
레시피를 주도하는 존재가 있음.
그 존재가 교회의 진짜 '실세'임.
문제는 그 실세에 대한 도전과 반발,
각 김치에 대한 자부심을 무장한 존재들은 늘 있었고
이로 인해 김장 봉사할 때
엄청난 신경전과 싸움, 알력다툼이 있음.
심지어 각 지방의 김치 비결을 중심으로
'우리 친정은 이렇게 담궈!'라고 주장하는 존재를 중심으로
교회의 운영진이 나뉘기도 함.